성격과 성향의 차이, 헷갈리는 두 개념 명쾌하게 구분하기새 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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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예민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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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그라인더를 갖추고 나면 이제 원두가루를 담아 물을 부어줄 '드리퍼(Dripper)'를 선택할 차례입니다. 처음 핸드드립 용품을 사려고 인터넷을 켜면 비슷하게 생긴 깔때기 모양인데 이름도 다르고 내부 모양도 조금씩 달러 무엇을 사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저 역시 초보 시절에는 어차피 종이 필터를 깔고 물을 내리는 건 똑같은데, 드리퍼 모양이 바뀐다고 커피 맛이 변하겠어?라며 가장 저렴하고 흔한 것을 골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리퍼는 내부의 경사도,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추출구)의 크기, 그리고 안쪽에 새겨진 홈(리브)의 형태에 따라 물이 머무는 시간을 완전히 다르게 제어합니다. 즉, 드리퍼는 커피의 맛을 다자이너처럼 설계하는 도구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 홈카페와 바리스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향 차이 대표적인 드리퍼 3종의 과학적 차이와 내 취향에 맞는 선택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1] 부드럽고 깔끔한 맛의 대명사, 하리오 V60가장 먼저 소개할 드리퍼는 전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하리오(Hario) V60'입니다. 옆에서 보면 정확히 60도 각도의 원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하리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단 하나만 뚫려 있다는 점과, 내부의 홈(리브)이 곡선 형태로 소용돌이치며 위쪽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 구조는 물이 고이지 않고 아래로 아주 빠르게 질러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것입니다.내가 물을 붓는 속도 그대로 커피가 추출되기 때문에, 추출하는 사람의 테크닉에 따라 맛을 변화시키기 가장 좋습니다. 물을 빠르게 부으면 원두 고유의 화사한 산미와 깔끔한 성향 차이 꽃 향이 도드라진 가벼운 커피가 완성됩니다. 반대로 천천히 부으면 진한 맛도 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텁텁함이 없고 깔끔하며 과일 향이 나는 산미 있는 원두(약배전)를 즐기신다면 하리오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2] 안정적이고 고소한 밸런스, 칼리타 오리지널아마 대중적으로 가장 익숙한 형태는 사다리꼴 모양의 '칼리타(Kalita)'드리퍼일 것입니다. 하리오와 달리 바닥이 평평하고, 작은 구멍 3개가 나란히 뚫려 있는 것이 구조적 특징입니다. 내부의 홈(리브)도 일직선으로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이 3개의 작은 구멍은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제한하는 댐 역할을 합니다. 물을 아무리 빠르게 부어도 바닥의 작은 구멍들을 통과하느라 드리퍼 내부에 물이 일정 시간 동안 머물게 됩니다. 즉, 원두가 물에 잠겨있는 시간이 확보되면서 성향 차이 커피의 성분이 충분하고 균일하게 추출됩니다.이 때문에 칼리타는 초보자가 대충 물을 부어도 중간 이상의 안정적이고 고소한 맛을 내줍니다. 물 조절 테크닉이 부족해도 드리퍼 자체의 구조가 실수를 만회해 주는 셈입니다. 신맛보다는 묵직한 바디감, 초콜릿이나 견과류 같은 고소한 밸런스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드리퍼입니다.[3] 묵직한 바디감과 깊은 단맛, 고노마지막으로 '고노(Kono)'드리퍼는 하리오와 마찬가지로 원뿔 모양에 큰 구멍이 하나 뚫려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리오의 홈(리브)이 위쪽까지 길게 뻗어있는 반면, 고노는 바닥 구멍에서부터 중간까지만 짧고 꼿꼿한 직선 홈이 파여 있습니다. 위쪽 절반은 홈이 없는 매끄러운 평면입니다.리브가 없는 윗부분은 종이 필터가 드리퍼 성향 차이 벽면에 완벽하게 밀착되어 공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이 상태로 물을 부으면 물이 옆으로 새지 않고 오직 아래쪽 원두 층을 관통하며 천천히 내려가게 됩니다. 원두가 물을 가득 머금고 에센스처럼 진한 성분을 뿜어내도록 유도하는 구조입니다.이로 인해 고노 드리퍼로 내린 커피는 점성이 느껴질 정도로 묵직한 바디감과 원두 특유의 깊은 단맛이 극대화됩니다. 주로 로스팅이 강하게 된 쌉싸름하고 진한 원두(강배전)를 장인처럼 진하게 내려 마시고 싶을 때 주로 선택하는 매니아층을 위한 드리퍼입니다.내 홈카페에는 어떤 드리퍼가 맞을까?세 가지 드리퍼의 성향이 이토록 다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자신의 평소 커피 성향에 맞추어 도구를 구입해야 실패가 없습니다.화사한 산미, 차(Tea)처럼 깔끔하고 가벼운 뉘앙스를 좋아한다면: 하리오 V60신맛을 성향 차이 싫어하고 고소함, 씁쓸함의 균형 잡힌 맛과 쉬운 난이도를 원한다면: 칼리타에스프레소 못지않게 진하고 묵직하며 단맛이 도는 커피를 원한다면: 고노만약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입문하신다면, 물 조절이 서툴러도 평타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칼리타'로 감을 익히신 후, 점차 산미나 바디감 등 본인의 디테일한 취향을 찾아 하리오나 고노로 확장해 나가는 동선을 추천합니다.핵심 요약하리오 V60은 원뿔형 구조와 큰 추출구 덕분에 물 빠짐이 빨라 깔끔하고 화사한 산미를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칼리타는 사다리꼴 모양과 3개의 작은 구멍이 물을 잡아주어, 초보자가 내려도 균일하고 고소한 밸런스의 맛을 냅니다.고노는 하단에만 홈이 있어 종이 필터를 밀착시키고, 물을 오래 머금게 하여 묵직한 바디감과 진한 단맛을 뽑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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